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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 이미지=성동구 |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및 행당동 293‑11 일원 역세권 활성화사업 계획안’에 대한 주민 열람공고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기존 계획구역에서 분리해 별도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대상지로 지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행당동 293‑11번지 일원 약 4994㎡ 규모의 민영주차장 부지로, 왕십리역과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현재 운영 중인 4개 지하철 노선 외에 향후 동북선과 GTX‑C 노선이 연계될 예정으로 총 6개 노선이 만나는 초역세권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지하 8층~지상 28층, 연면적 6만6342.76㎡ 규모의 253실 호텔이 들어선다. 컨벤션·연회장·근린생활시설이 병합 구성될 예정이다.
또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물 지하 2층에는 81면 규모 공영주차장, 지상 2층에는 511.6㎡ 공공 전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고산자로에서 행당시장까지 연결되는 2차선 도로 신설 및 보행자 전용 공지가 계획돼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열람 기간 동안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및 도시계획과 방문 열람을 통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제출된 의견은 향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활성화사업이 역세권 중심을 가로 생태축으로 활성화하고, 공공시설 도입을 통해 왕십리 일대가 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광역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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