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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센터가 설치된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 성남시 |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경기 성남시는 1기 신도시 지역 중 최초로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내에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센터는 노후계획도시인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내 재건축 및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해 주민 질의·민원을 통합 지원하기 위한 거점이다. 제도개선·사업지원·이주수요 분석 등 전담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분당구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상당히 노후화됨에 따라 정비사업 관련 주민 불안과 절차 지연 등 문제가 누적돼 왔다. 이에 주민 편의와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정비사업 제도개선 및 사업지원 ▶주택공급 및 이주수요 분석 ▶정보 제공 및 민원 상담을 주요 업무로 삼는다. 또한 도시계획·건축 분야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전문적 지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식 개소식은 11월 5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개소로 주민들의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사업 이해도 저하를 줄이고, 주민 의견을 조기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또 조합 설립·이주·분양 등 정비사업의 복잡한 절차에 대한 지원 체계가 강화되고, 유착·과열경쟁·비용폭등 등 과거 사례 반복을 막기 위한 통합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다만 신규 설치인 만큼 센터 운영의 지속성, 전문 인력 확보, 사업별 맞춤지원 체계 등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분당구청 내 재건축 지원센터 설치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있어 주민 중심의 지원체계를 위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이번 조치로 주민과 사업자가 함께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 다만 센터의 실질적 효과는 앞으로 정비사업이 얼마나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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