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거래 많은 5개 단지 중 3개 인천
지난해 집값 하락폭 많은 인천, 김포, 파주시에서 최근 거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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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주변전경<사진=셔터스톡> |
최근 한달 간 가장 많이 산 아파트는 인천 ‘루원시티2차 SK리더스뷰’와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1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지영 R&C연구소가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2월 23일 기준 최근 한달 간 가장 거래가 많은 아파트는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2차 SK리더스뷰’(31건)와 남동구 구월동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1단지(3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루원시티2차SK리더스뷰’는 최고 46층 1789세대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올해 1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다. 인천2호선 가정역이 도보 10분 내외 위치한다.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1단지’는 507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인천2호선 모래내시장역이 단지와 맞붙어 있고, 정각초, 정각중학교도 단지와 접해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한달 간 거래가 많은 5개 아파트 중 3개의 단지가 인천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최근 한달 간 23건이 거래되면서 5번째로 거래가 많았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는 2610세대로 구성되어 있고, 2018년 9월에 입주해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컴플렉스(5공구)에서 가장 늦게 입주한 아파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한해 동안 아파트 매매값이 12.52%가 떨어지면서 세종시(-17.12%) 다음으로 많이 하락한 지역이다. 인천 일부 단지들은 최고가 대비 50% 이상이 떨어지면서 반토만이 난데다가 지난해 11월 투기과열지구에서 전면 해제가 되면서 ‘집값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인천은 올해 1월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가 1163건으로 지난해 6월이후 7개월 만에 1000건을 돌파하는 등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인천을 제외하고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에서 나왔다. 김포시와 파주시 역시 지난해 각각 10.81%, 8.02% 하락하며 집값 하락폭이 컸던 지역이다.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 센트럴푸르지오’가 26건이 거래되면서 3번째로 거래가 많았고, 이어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 운정’은 25건으로 네번째로 거래가 많았다.
그 외 △인천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어반퍼스트(23건)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23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22건) △베르디움퍼스트(21건) △은계파크자이(2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월동 ‘목동 센트럴아이파크위브’가 17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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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양지영 R&C 연구소> |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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