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도시 상' 심사 돌입…1차 47개국 93개 209건 선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3 0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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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월 공모 통해 지원서 240건 접수
2차·3차 심사 후 최종수상 결정 예정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로고.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나선 도시 정부, 기업, 개인의 혁신 사례에 대해 시상하는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스마트도시 상은 서울시가 세계 스마트시티기구 위고(WeGO)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지난해 9월 제정한 상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공모를 통해 프로젝트·리더십·특별상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240건의 지원서를 접수했고, 1차 적격심사를 진행해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각 지역의 47개국 93개 도시에서 209건의 지원서를 선정했다.

 

또 이에 앞서 서울 스마트도시 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임성빈 페이버스 대표와 문명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공동 총괄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성빈 페이버스 대표는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미래도시분야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전문가이며, 문명재 교수는 행정학과 공공관리 전문가로 에이폴리티컬(영국)이 선정한 '디지털정부 분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선정된 인물이다. 

 

추진위원회는 '서울 스마트도시 상(Seoul Smart City Prize)'과 관련된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주요 운영 주체로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심사위원회 구성과 글로벌 홍보,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각도의 협력체계 마련 등을 준비 중이다.

 

2차 심사는 에너지, 디지털 경제, 재난 관리, 도시 개발 등 다양한 스마트도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며, 42개 내외 팀을 선정한다. 

 

이후 3차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분야별 수상작(자)에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행사에서의 우수사례 발표 및 국내외 홍보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약자와의 동행과 매력 특별시의 가치를 담은 서울 스마트도시 상 제정을 통해 디지털로 서로를 연결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와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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