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플러스 코엑스 진출, 내년 초 오픈

박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5 09: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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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삼성권역 일대 랜드마크 코엑스 입점, 봉은사역 직접 연결
전용면적 1800평, 최소 1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거대 오피스 조성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자료제공=(주)선을만나다>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삼성동 코엑스 내에 35호점인 코엑스점을 내년 초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24 일대에 위치한 코엑스 건물 지하 1~2층, 지상 2~3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과거 롯데면세점이 있던 자리로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된다. 특히 스파크플러스 지점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00㎡(약 1800평)의 대규모 오피스 공간이며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

 

이번 코엑스 입점을 통해 스파크플러스는 서울 주요 프라임빌딩 4곳에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광화문 디타워, 여의도 파크원, 을지로 을지로센터원 등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대형 빌딩에 문을 열어 입주 문의가 대거 몰린 바 있다.

 

코엑스점도 삼성권역 랜드마크에 들어서는 만큼 입지가 좋다. 먼저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2호선 삼성역이 인접해 있으며 스타필드 코엑스, 공항터미널 등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많은 기업이 몰려 있는 강남권역(GBD)에 속해 타사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 수집, 인재 확보 등도 용이한 위치다.

 

오피스 및 라운지, 미팅룸, 캔틴 등 기존 지점들과 동일한 공간은 물론, 대형 오피스에 걸맞은 내부 시설도 마련된다. 릴랙스룸 등의 휴게 공간이나 네트워킹 라운지 등 고객 전용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그 외에도 스파크플러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점 방문 및 좌석 예약 등이 가능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파크플러스 이용주 고객그룹 그룹장은 “강남 지역은 불경기인 지금도 오피스 공실률이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코엑스점은 공급이 더딘 강남권에 마련하는 대형 오피스 시설인 만큼 수요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당시 스타트업이 많이 증가하고, 공유 경제의 개념이 빠르게 확산한 가운데 스타트업 육성및 투자 노하우를 갖춘 스파크랩(SparkLabs)과 아주호텔앤리조트의 합작으로 출범한 한국형 공유오피스기업이다. 첫지점 역삼점을 시작으로 현재총 33개지점(역삼점, 역삼2호점, 역삼 3호점, 삼성점, 선릉점, 강남점, 을지로점, 삼성2호점, 시청점, 선릉2호점, 선릉3호점, 성수점, 강남2호점, 강남3호점, 성수2호점, 강남4호점, 홍대점등)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공유오피스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파크플러스는 기업의 정체성을 담은 맞춤형 사무공간인 ‘커스텀오피스’를 국내 최초 론칭하며 한국형 공유오피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 매김했다. 사무환경종합솔루션서비스 ‘오피스솔루션’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오피스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19년 12월총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뒤, 2021년 SKT와미래에셋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스파크플러스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워크애니웨어(Work Anywhere)’를 비전으로 정립, 이에 따라 지하철역사와 국내프라임빌딩을 넘나들며업무집약형 비즈니스라운지 ‘스플라운지’를 오픈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인기업부터 700인 규모의 대형입주사,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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