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 등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등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투자 잇따라 발전 잠재력 높아
![]() |
▲‘청주테크노폴리스’ 광역조감도<사진제공=양지영 R&C연구소> |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이 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분양이 본격화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청주는 최근 들어 아파트값은 낙폭이 줄고, 급매물이 소화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9일 기준 청주 아파트 값 변동률은 마이너스 0.27%로 전주 보다 하락 폭이 0.04%p 축소됐다.
단지별 아파트값도 회복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힐즈파크푸르지오’ 전용 84ABD타입은 지난 2월에 4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리고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우미린에듀파크2단지’ 전용84B타입(12층)은 올해 3월 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달에는 같은 타입 23층이 3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도심형 자족형 도시로 기업은 물론 수요자들의 관심이 뜸한데 비해 공급이 한동안 이뤄지지 않아 올해 분양예정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국적으로 분양 한파 속에서도 청주지역의 청약 열기는 뜨겁다. 청주의 올해 첫 분양단지였던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1순위 355명 모집에 288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13대 1를 기록했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 투자는 물론 교통호재 등 발전 잠재력 높은 지역으로 기업들은 물론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
올해 상반기 동안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마지막 3차 용지 분양을 필두로 효성, 신영, 원건설 등 총 2440세대 아파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시를 필두로 신영,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8개 민간개발사의 공동출자로 개발하는 사업인 ‘청주테크노폴리스’는 3월에 마지막 3차 용지 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분양되는 3차 사업 용지는 이전 3차 사업의 미공급용지로 상업·근린생활·준주거·노유자·주차시설이다. 3월 중 공고될 예정이며 서류접수 후 입찰 및 계약이 진행된다.
효성중공업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아파트를 3월 중순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세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초고층인 47층으로 설계된다.
신영은 충청북도 청주시 일원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오는 4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108㎡ 총 234실로 들어선다.
원건설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A9 블록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를 4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총 4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타입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는 우미린 1020세대, 우방아이유쉘 1차 427세대, 우방아이유쉘 2차 424세대, 대우푸르지오 1034세대,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 336세대,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푸르지오 1148세대가 공급됐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지난 2008년 지구지정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이 동시에 조성된다. 1·2·3차 사업용지 규모를 합하면 총 380만여㎡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크고, 국내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단지는 21세기형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로 개발되며 나아가 청주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신수도권 도시이자 첨단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1,341,446㎡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용지 내에 SK하이닉스ㆍ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 및 이와 관련된 10여 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이 밖에도 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기업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향후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입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도시 규모에 달하는 1만1,317세대의 주거단지 내에는 관공서, 학교, 생활 편의시설 등이 모두 들어서는 만큼 직주근접 자족형 도시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도심 속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위한 인근 녹지대와 연계한 테크노폴리스 내 6개 대규모 테마공원도 조성될 예정에 따라 워라밸 라이프 실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있는데다, 다른 지역과의 연결 도로도 신설 또는 확충돼 물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서청주IC와 청주IC를 통해 각각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편하게 진출입할 수 있고 오송역(KTX·SRT)과 청주 전역과 연결된 제2·3순환로 등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위치할 계획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 가능하고, 청주공항까지도 더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 |
▲<자료제공=양지영 R&C연구소> |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