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동일로지구, 청년특화 전략거점으로 개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3 1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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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개최 결과
아차산로 상업지역·동일로변 준주거 용도 상향
▲동일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광진구 동일로지구가 청년산업특화 전략거점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광진구 화양동 50번지 일대 동일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특별계획구역7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지는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북단 동일로 일대로 건대입구역과 성수IT 산업유통 개발진흥지구에 인접해 있으며 이면부는 먹자거리 등 중소규모의 비주거 시설과 저층 주거단지가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아차산로와 동일로 일대를 전략거점으로 중심지능을 강화하고, 도시기능을 활성하하기 위해 가로공간의 입체적인 계획 등 입지 특성에 따른 공간구조 계획을 수립했다.

 

결정안은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세부개발을 수립하면 아차산로 일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동일로변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해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청년산업확장과 다양한 주거기능 강화를 유도하고자 했다. 

 

또 연구소, 업무시설 등을 권장용도로 계획하고, 공공임대산업시설 등을 공공기여로 제시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프라 시설의 공급을 유도하고, 가로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보행환경 개선과 보행축별 특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가로의 특성을 고려한 형태·입면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7에 대해 세부개발계획을 함께 결정해 부족한 생활 지원시설을 확충하고 공공기여로는 청년들의 도약과 미래 준비를 위한 임대산업시설로 조성하도록 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안은 주민재열람과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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