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동 주민센터 부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복합개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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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차 공공주택 통합심의 결과
내년 하반기 착공…2028년 준공 목표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과 신촌동 주민센터를 복합개발한 새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을 이같이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신촌역(경의중앙선)에서 도보 2분 거리(반경 50m 이내)에 있는 역세권으로,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이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계획안은 대상지에 연면적 8804.98 ㎡ 규모 지하 2층~지상 11층 높이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 총 78호와 주거·일터를 결합한 특화 평면 24호를 포함해 청년창업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상 1~2층에는 주민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와 작은도서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전용 30㎡로 구성되며, 특화 평면 세대 내에는 소규모 작업공간을 포함해 입주자의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화된 저이용 시설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정뿐 아니라 창업자들의 열기와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지는 곳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창업 성공을 꿈꾸는 창업가들의 주거안정과 성공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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