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파견…지속가능한 도시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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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2차 유엔 해비타트 총회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 집행위원회 이사국 연임에 도전한다고 5일 밝혔다.
유엔 해비타트는 1978년 설립 이후 4년에 한번 열리는 유엔 해비타트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약 120개국이 참여하며, 인간 정주 관련 활동의 촉진과 조정,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 기술·재정지원 등을 수행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엔 해비타트의 활동 전략 계획과 예산 운영 등 전반적은 사항을 검토하는 집행위원회 36개국을 선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19년 제1차 유엔 해비타트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이사국에 선출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다시 한번 도전해 도시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할 계획이다.
또 총회에서는 포용적이고 효과적인 다자주의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주제로 도시문제 전반에 대한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며, 국토부는 총회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유엔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부대행사를 개최해 개도국의 도시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나눈다.
아울러 프랑스, 독일과 함께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국제 가이드라인 결의안’을 제안하며 스마트시티를 통한 지역격차 해소, 디지털 불평등 해소 방안 등 관련된 논의를 이끌어나갈 방침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총회 참석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스마트시티 등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의제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엔 해비타트와 함께 개도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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