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작아파트 최고 50층으로 재건축…정비계획 통과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8 10: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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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향후 여의도 일대 재건축 탄력 기대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최고 높이 50층 이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여의도 일대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최고 높이를 200m, 50층 이하로 하고, 금융업무시설 집중 공급, 도심 공공주택(장기전세)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국제금융·업무중심지로 육성 등 상위계획상 여의도 개발 방향과 현재 수립 중인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과 사전협의를 통해 정합성이 확보되도록 계획안을 보완한 것이다.

 

다만, 시정방향에 맞춰서 공공보행통로 공공성 담보, 공공주택은 도심주택으로서 1∼2인 가구 등 지역수요를 고려한 평형 조정 등을 사업계획 승인 전까지 추가 보완해야 하는 조건이 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 통과로 향후 여의도일대 재건축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여의도 내 상업지역에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 중인 첫 사업지다. 

 

지난 2018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도심 내 상업지역 개발 방향성과 정합성 확보 등의 사유로 보류됐다가 4년 만에 재상정됐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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