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대, 25층·1067세대 단지로 재개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1: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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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 신통기획 수권분과 개최 결과
구역명은 '연희2구역으로 변경…공공주택 223세대 공급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대가 최고 25층 1067세대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안과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안은 대상지 내 제1총 일부와 제2종(7층 이하)이 혼재된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일괄 상향하고 공공재개발 완화를 적용해 용적률 292.52% 이하(제2종 부분)로 최고 25층 이하, 총 1067세대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체 주택 가운데 223세대는 공공주택이다.

 

또 구역명은 연희동 721-6번지 일대에서 '연희2구역'으로 변경해 시민이 부르기 쉽고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상지 남측의 안산근린공원과 북측 홍계천과 연계된 녹지축을 만들기 위해 정비구역 서측에 공원도 계획했다.

 

단지 내 개방감과 통경축 확보를 위해서는 남북 방향으로 지형 순응형 오픈스페이스(폭 10m 이상)을, 주변과의 보행 동선 연결을 위해서는 동서방향으로 각각 공공보행통로도 만든다. 시는 대상지의 구릉지 원지형 단차를 활용해 홍연길과 가좌로변에 근린생활시설 배치하고 접근성을 높여 가로 활성화되 꾀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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