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카타르·싱가포르·레바논 장관 등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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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부디 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면담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카타르, 싱가포르, 레바논 국토부 장관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CAO 글로벌 이행지원심포지엄(GISS) 2023'에 참석해 각국 장관들과 항공, 인프라, 철도 분야에서 협력강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부디 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면담 자리에서 "항공 자유화 협정을 통한 양국간 국제선 운항 확대 및 교류 활성화가 이뤄지고, 자카르타주정부 도시철도(MRT) 4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확장될 LRT 1B노선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자심 사이프 아메드 알 수라티(Jassim Saif Ahmed Al Sulaiti) 카타르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과 그간 참여해온 카타르 국책사업에 참여 경험을 언급하며 카타르가 진행 중인 또는 계획 중인 발전담수 프로젝트, 통합철도 프로젝트 등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에이미 코르(Amy Khor)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에게는 싱가포르 측의 '한-싱' 노선 추가 증편 요청 시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고, 양국 간 새로운 사업 분야인 도심항공교통(UAM) 개발,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생산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해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우리 기업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MRT(도시철도) 2단계 사업에도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올해 9월 서울에서 개최될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와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 싱측 장관을 초청했다.
이어 알리 하미(Ali Hamieh) 레바논 교통공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항공협정이 정식 체결되길 기대한다"며 "그간 아랍 회원국들 대상으로 추진해온 항공전문인력 양성 사업 및 석사학위 장학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 우리나라가 국제항공사회의에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이사국파트 II로 상향하길 희망한다"며 "많은 아랍 회원국들이 지지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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