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권 공공주택지구 6곳 설계 공모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30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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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까지 참가 신청…8월1일까지 공모안 접수
총 설계비 483억원…해당지 조사설계용역 수행권도
▲대전죽동2 설계공모 대상지 위치도.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2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권 공공주택지구 6곳을 대상으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이란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 건축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세운 뒤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LH는 각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방도시의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지방도시 소멸 위기와 저출생 등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컨셉을 모든 지구에 적용한다.

 

공모대상은 ▲대전죽동2 ▲대전상서 ▲세종연기 ▲세종조치원 ▲울산선바위 ▲부산대저 총 6곳으로 설계 금액은 총 483억 원이다.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는 해당 지구의 조사설계용역 수행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건설엔지니어링업으로 등록한자로서 토목.도시분야, 건축분야, 정보통신분야 등 관련 자격요건을 모두 갖춰야 하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조사설계용역 수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각 지구별로 접수를 받아 오는 8월 1일까지 공모 작품 제작 및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각 지구별 당선자는 8월 말 발표예정이며, 접수된 작품은 LH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LH 누리집 '열린경영-새소식-공모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도시건축설계안으로 지방도시의 품격 향상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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