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착공…2026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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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교통섬 유휴부지에 대학생들을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연희동 446-27 일원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기존에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추진 중인 교통섬 유휴부지 복합개발사업에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실혁신을 위해 전용면적 확대 등을 반영 계획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을 기존 15㎡에서 25㎡로 확대했으며, 입주민의 생활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하기 위해 빌트인 냉장고 등 시스템 가구를 적용해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연 면적 1만634.5㎡,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며 대학생 96인을 수용할 예정이다. 또, 종합상담실, 오픈라운지,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 서울청년센터도 짓는다.
아울러 빗물펌프장 시설을 신설하고 물펌프장을 인공지반으로 활용해 주거와 어우러지면서도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레벨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저이용 도시공간을 활용해 지역의 대학생 주거안정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 SOC(사회기반시설)를 함께 조성해 지역의 활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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