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남양주왕숙 '선교통 후입주' 지원 약속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1 1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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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분야 총괄기획가 제도 적용
LH-남양주시 '업무협약식' 참석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사장(오른쪽부터)이 협약서 후 기념촬영을 는 모습.(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양주왕숙 신도시를 조성하는데 선교통 후입주 원칙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전날 오후 1시 한국주택토지공사(LH)와 남양주시 간 협약식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고 1일 밝혔다.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해 정부 정책으로 추진 중인 뉴홈 2만5000호를 포함해 주택 6만6000호 공급이 계획돼 있는 곳이다. 내달 조성공사를 시작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이날 LH는 남양주시와 신도시 조성을 통해 남양주권을 수도권 동북부 권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적 동반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원희룡 장관은 협약식에서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뉴:홈 전체물량 50만호 가운데 약 5%인 2만5000호를 담당하는 중요한 뉴:홈 공급도시"라며 "GTX-B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고 역세권 주변으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의 자족용지를 배치해 주거와일자리, 도시기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모범 신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포 골드라인 혼잡 사태와 같이 앞으로의 신도시는 그런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LH와 남양주시가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LH가 추진하는 교통분야 총괄계획가 제도(TMP)를 적극 활용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한 현안을 조기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서도 광역교통개선대책 이행에 있어서제도 면에서나 사업 진행 면에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남양주왕숙 신도시가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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