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헤리츠타워, 매각주관사로 JLL 선정

박인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3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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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사옥 및 리모델링 통한 다양한 밸류애드 전략 가능

▲강남 논현로에 위치한 '헤리츠타워'<사진제공=JLL>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은, 제이앤컴퍼니㈜로부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5번지 외 2필지 소재의 토지 및 지상 건물 헤리츠타워에 대한 독점 매각 자문사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JLL은 투자자, 사옥 수요자, 법인 등을 대상으로 투자 안내서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매각 활동에 돌입하였다.  

 

이번 매각 대상인 헤리츠 타워는, 가시성이 뛰어난 논현로 대로변 코너에 입지한, 대지면적 1,632.9㎡ (494.0평), 연면적 9,517.96㎡ (2,879.2평), 지하 4층 / 지상 7층 / 옥탑 1층 규모의 자산으로 현재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헤리츠 타워는 주변 경쟁 빌딩 대비 우수한 건물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5~5.9m의 기준층 층고는 공간 활용도 및 개방감이 높아 다양한 업무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지하 1층은 경사지를 활용하여 지상 층과 같은 가시성과 외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총 172대의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입주사 대상으로 필요 주차 공간 외에 여유 주차 공간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옥상 조경과 건물 외부에 조성된 공개공지는 건물 내 상주 인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헤리츠 타워는 2010년에 제5회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로도 선정되었다.

 

김명식 JLL 부동산투자자산 자문 본부장은 “강남 역세권 입지를 보유한 희소성 높은 자산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를 필요로 하는 컨텐츠 제작업체 및 엔터 관련사 사옥으로 추천한다"며 "매물이 부족한 강남 권역 내 사옥 매입 혹은 실물 자산 투자를 희망하는 잠재 매수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 투자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권역은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인 업무 권역으로 다양한 기업 및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권역이다. 

 

현재 제한적인 공급 상황에서 강한 오피스 수요를 보이면서 3분기 연속 공실률 0%대를 기록하고 있다. 건물 연면적당 매매단가 역시 매 분기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현재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강남구 내 자산에 대한 기업 및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며 인근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됐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헤리츠타워의 매각금액을 건물 연면적 평당 4,000만원 초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JLL코리아는 최근 강남 권역 및 인근 판교 권역의 부동산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클래시스 타워, 판교 알파리움타워, 판교 GB 1&II타워, 메이플타워, 두산건설사옥, 삼성생명의 삼성동 빌딩, 휠라 코리아 서초동 사옥, 강남N타워, 과학기술인공제회, 현대해상 사옥이 대표적인 매각 거래로 꼽힌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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