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개발 계획수립…첨단산업 유치·가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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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공항동 45-99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강서구 공항동 45-99번지 일대에 특별계획구역이 신설돼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공항대로 이면부 특별계획구역 지정,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공항대로변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 인근 역세권 지역으로, 개화동로 주변으로 김포공항과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입지해 교통 접근성과 상권이 우수하나 이면부는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도시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공항동 45-99번지 일대 내부 도로시설이 없는 노후부정형 필지(4250㎡)에 대한 통합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계획안에는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해,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건축을 통해 첨단산업과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가로변 건축한계선과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으로 가로활성화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주민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노후화된 건축물의 정비와 첨단산업 업무기능 도입을 통해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지역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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