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시티' 네크워크 사업 공모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0 11: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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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수립형·해외실증형 2개 분야서 8곳 이상 선정
내달 10일·30일까지 각 접수…건당 3~5억원 지원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올해 'K-시티 네트워크'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는 해외정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 계획수립 등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21개국에서 33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사업 공모는 ▲계획수립형 ▲해외실증형 2개 유형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각각 4개 도시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수립형 사업은 해외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개발과 관련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계획 수립을 뒷받침하며, 건당 3~5억원이 지원된다.

 

해외실증형 사업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 등을 해외도시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건당 3~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K-시티 네트워크 공모는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계획수립형은 다음달 10일까지, 해외실증형 사업은 다음달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계획수립형은 해외정부 등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사업 중요도,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해외실증형은 우리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추진 여건과 진출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모두 6월 중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공모는 우리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해외 도시와 공유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할 기회"라며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실현되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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