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키즈카페 조성…강서구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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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6단지에 최고 15층 높이 608세대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곡지구 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마곡16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역인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식물원과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번 계획안은 마곡16단지에 지상 12~15층, 6개동 공공분양 304세대와 공공임대 304세대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해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완전한 소셜믹스 단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평형대는 ▲39㎡(114세대) ▲51㎡(88세대) ▲59㎡(281세대) ▲84㎡(125세대)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마곡16단지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독특하고 유려한 외관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지원시설로는 400㎡ 규모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며 운영은 강서구가 맡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주택 공급을 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바이오.제약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마곡지구 주거 안정과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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