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16단지에 최고 15층 608세대 공공주택 짓는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5 11: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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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
400㎡ 키즈카페 조성…강서구가 운영
▲마곡지구 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6단지에 최고 15층 높이 608세대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곡지구 16단지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마곡16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역인 '마곡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식물원과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번 계획안은 마곡16단지에 지상 12~15층, 6개동 공공분양 304세대와 공공임대 304세대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해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완전한 소셜믹스 단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평형대는 ▲39㎡(114세대) ▲51㎡(88세대) ▲59㎡(281세대) ▲84㎡(125세대)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마곡16단지는 '2021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 당선된 설계안을 토대로 독특하고 유려한 외관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지원시설로는 400㎡ 규모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며 운영은 강서구가 맡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주택 공급을 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바이오.제약 등 산업단지가 밀집한 마곡지구 주거 안정과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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