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관련 상호협력 재개·강화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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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UB시 의장. 사진=SH공사 제공 |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몽골 울란바토르(UB) 시와 도시개발 관련 인적교류와 노하우 공유 등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협력을 재개한다.
SH공사는 김헌동 사장이 지난 7일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UB시의회 의장이 면담을 가지고 양자간 상호 교류증진 및 협력재개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SH공사는 2017년부터 UB시 도시주택공사와 UB시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직원교류를 이어왔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교류가 단절된 바 있다.
바트바야스갈란 잔산 의장은 이날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UB시 내 공공주택 및 게르(천막 형태의 가옥)촌 재생 등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전문가 인적교류 및 노하우 공유 등 상호협력을 재개하고, SH공사 건설사업장에 몽골 인력 배치 등을 요청했다.
김헌동 사장은 전략거점 개발사업지인 상암지구(디지털미디어시티), 은평지구(한옥, 스마트시티), 가든파이브(유통물류), 마곡지구(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시드큐브창동(상업문화복합) 등을 소개하고 공사의 도시개발 노하우와 정보 공유 등을 위한 인적교류와 몽골 건설노동자 참여 프로그램 검토 등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개발자금 확보 방안, 전문 인력 부족 등 UB시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면서 도시개발 및 주택 문제 해결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교류를 지속하며 좋은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자"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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