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로5구역 10·11지구에 299가구·업무시설·공원 건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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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4차 도시계획위 개최 결과
연면적 9만9000㎡ 규모로 건축물 조성
▲마포로5구역 10·11지구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마포로5구역 10·11지구에 공동주택 299가구와 업무시설, 공원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마포로5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10·11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2021년 6월부터 통합개발이 결정돼 추진 중인 마포로5구역 10·11지구의 주택공급과 정비기반시설설치 계획 등이 변경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용적률 650% 이하, 높이 86m 이하를 적용해 업무시설과 공동주택,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고, 도로와 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 하도록 하는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건물은 연면적 약  9만9000㎡,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 서소문로와 중림로 교차 지점에는 업무시설 1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거동 지하 1층부터 지상2층 저층부에는 주변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지상 3층~지상 25층에는 공동주택 29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도로 기부채납을 통해 이면도로(서소문로6길, 중림로5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부채납 받은 공원(2,828㎡)은 인근 지역 주민과 근로자들의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소문로 변과 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이면부에 조성할 공원의 접근성도 높일 방침이다.

 

추가 설치하는 지하철 출입구는 지하연계복합건축물로 계획해 지하철 이용자가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내내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교통약자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낙후된 채 방치됐던 마포로5구역 10·11지구의 재개발 시행이 가능해져 충정로 역세권 기능을 활성화하고, 도시경관 개선, 지역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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