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231세대 등 총 1695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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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주공5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와 영등포구 유원제일2차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들 단지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상계주공5단지는 이번 심의 통해 재건축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서 지상 35층, 공동주택 총 99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전체 물량 가운데 공공주택은 156세대다.
건축위는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문화강좌실 등 주민공동시설(1510㎡) 추가 건축을 확정하고, 높이 제한 완화를 신청해 건축물의 형태·높이·배치 등을 창의적으로 계획한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승인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행 동선 최소화, 엘리베이터실 채광 및 환기 유도, 지하층 피난거리 및 교통계획 개선, 구조 보 설치를 통한 구조안정성 등도 확보토록 했다.
영등포 유원제일2차아파트 건축계획안은 지상 49층, 6개 동, 공동주택 총 700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체 물량 가운데 공공주택은 75세대다.
이번 계획은 당초 계획했던 지상 22층, 10개 동을 보완해 제시된 안으로, 이 곳도 이번에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높이 제한을 완화 받아 최고 49층 6개 동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와 돌봄센터·작은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 1865㎡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서울시는 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231세대와 분양주택 1465세대 등 총 1696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축계획을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며 "시민 삶의 질과 도시 매력을 높이는 건축위원회 운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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