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도시계획시설결정안 수정·원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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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광운대역 ~ 월계로 간 도로노선.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과 강동구 둔촌동역,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 폭이 확장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원구 광운대역에서 월계로 간 도시계획시설(도로)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변경안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7월 시행한 '광운대역~월계로 간 도로개설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 도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 폭원은 8~18m, 도로 연장은 당초 492m에서 907m로 변경된다. 전 구간은 2차로로 운영한다.
총 연장되는 907m 가운데 광운대역에서 성북역 주유소까지 300m 구간은 도로가 신설되고, 성북역 주유소에서 월계로까지 607m 구가는 도로폭을 일부 확장하고 정비하는 것이다.
특히 성북역주요소~월계로 간은 현재 보도가 협소하고, 일부 구간은 편측에만 보도가 설치돼 있어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전 구가 도로 양측으로 보도 폭 2m 이상도 계획했다.
광운대역에서 월계로간 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노원구에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을 작성·고시한 뒤 내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 중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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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촌동역 도시계획시설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이날 도계위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시계획시설(철도) 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됐다.
이 계획안은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주택건축정비사업에 따라 양재대로를 3m 확장해 풍성로 방향으로 우회전 전용차로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기존 보도 위에 있는 둔촌동역 1·2번 출입구와 환기구 5개소에 대한 이설계획도 함께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둔촌동역 출입구와 환기구 이설사업은 올해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준공 전인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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