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LX, 입체지적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도시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체지적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사업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입체도시 관리 환경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입체지적관리시스템(가칭) 연계 시범 운영 및 개선, 입체지적 등록 및 활용 모델 구축, 효율적 입체도시 관리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이다.

양측은 입체지적관리시스템의 연계와 시범 운영을 통해 토지와 건축물의 입체적인 정보를 더욱 정밀하고 쉽게 관리함은 물론, 정확한 권리관계 명시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체지적 도입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입체지적 등록모델과 '서울시 구분지상권 업무처리 지침' 현행화 등 제도 개선의 노력에 대한 협력도 포함됐다.

시는 다양한 공간계획에서 입체적 활용이 증가하는 만큼, 복잡해진 권리관계와 공간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3차원 지적 유형에 대한 위치.등록 방법 등 입체지적 모델 표준화는 물론, 지침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입체적으로 구축된 정보는 디지털 트윈 국토 구축, 입체 주소 정책의 활용, 융복합 도시 공간 조성 정책 등 다양한 정책지원은 물론, 다채로운 시민 서비스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측은 전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서울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함께 도시 공간의 효율적 관리 및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3차원 입체지적 제도의 도입으로 시민의 토지 및 건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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