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세무서, 6층 규모로 신축…2026년 준공 목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8 11: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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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청사 주차장, 일과시간에 무료 개방 예정
▲금천세무서 신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올해로 36년된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금천세무서가 지상 6층 높이 건물로 다시 지어진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담은 '금천세무서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천세무서는 1987년 준공된 지하 4층 규모 건축물로, 시설 노후화와 업무공간 협소로 인근 건물을 별도로 임차해 쓰는 등 그동안 세무서를 찾는 주민들이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결정안은 금천세무서를 지하 3층~지상6층 규모로 새로 짓고 건물 전면부에 공개 공지 공간을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이용자 편익을 증진하고 간선부와 이면부 보행로를 추가 확장해 접근성을 향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북측도로변(시흥대로 남부순환로방향)으로 차량진입을 계획하고,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남측 이면도로(시흥로 152길)에 보행자 출입구를 계획해 보행자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청사 주차장은 일과 시간에 무료로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금천세무서는 올해 상반기 건축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고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일대 도시 미관 향상과 세무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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