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팀 중앙지적위 조사측량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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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지적측량 경진대회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경남 창녕군에서 '2023년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제껏 지적측량 경진대회는 측량업무 담당 공무원과 측량 수행자를 대상으로 각각 개최해왔으나, 이번에는 시·도별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과 측량수행자(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동시에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경진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와 13개 LX지역본부를 대표해 총 31개(3인1조) 측량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측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공지능(AI) 전자 평판, 인공위성 기반 실시간 범지구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 첨단 측량 장비가 동원된다.
평가는 공정한 진행을 위해 관련분야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단이 현장에서 진행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한 6개팀(공무원·LX공사 각 3개팀)을 '대한민국 지적측량 달인'으로 선정한다. 시상은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1팀씩이다.
또, 경진대회 기간에는 측량기구의 역사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측량기구 변천사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인력은 지적측량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중앙지적위원회의 조사 측량자로 위촉할 계획 "이라며 "토지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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