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타지역본부까지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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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기남부지역본부 내 웨딩홀. 사진=LH 제공 |
한국주택토지공사(LH)는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사옥을 예식 공간으로 무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LH는 그동안 진주 본사 1층 강당 남강홀과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1층 로비공간을 직원 예식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다음달부터는 웨딩홀, 신부대기실, 피로연장 등 예식시설이 갖춰진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2곳을 우선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LH본사는 경상남도 진주시 충의로 19번지에,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54번길 3에 위치해 있다.
예식 공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무료로 제공되며, 예약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주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각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LH는 2곳에 대한 신청 수요 등을 분석한 이후 향후 지역본부까지 점차 확대하는 한편, 사옥 건물뿐만 아니라 사옥 내 야외 조경 공간도 웨딩공간으로 꾸며 예비신혼부부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사옥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면서 “예비신혼부부의 수요와 취향에 맞춰 예식시설을 보완하고 공간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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