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상가·공동주택 등 주민필요시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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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35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경인로에서 개봉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결절점에 위치했으나 가장 좁은 보도 폭이 1m 정도로, 보행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인근의 고척동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에 지난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고척아이파크 2205세대)가 입주하면서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결정안은 이 일대를 지하7층, 지상34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58세대)으로 복합개발해 개봉지구 중심에 부족한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가로활성화 용도 계획과 전면공지 지정으로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해 이 일대를 지역 활력 거점으로 재조성할 전망이다.
또 지역 필요시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유아방 등 어린이와 영유아 가족이 안심하고 놀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이 지역에 부족한 공공형 아동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개봉역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이 일대 노후 주거지 개발과 한편, 이 일대 노후 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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