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9 1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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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5층1159세대 공급…공공주택 239호
사업시행자 지정 예정…2026년 착공 목표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2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부지에 35층 이하 공동주택 1159세대를 공급한다. 용적률은 300% 이하가 적용되며 전체 물량 가운데 분양주택은 920호, 공공주택은 239호다. 

 

또 지구내 기반시설로 공공청사와 근리공원이 계획돼 있으며, 공공청사는 전농1동 주민센터, 청년창업지원·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복합청사로 건설돼 저층부에는 북카페 등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농9구역은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 이후 이날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앞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추진을 통해 주택공급계획과 설계를 구체화 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전농9구역은 후보지 선정 후 약 2년여 만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으로, 공공이 참여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갈등을 조정한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도심 내 양질의 신규주택 공급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주거안정과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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