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공공재건축' 신길13구역, 587세대 아파트로 조성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1: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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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 개최 결과
치안 센터·공용 주차장·업무시설 등도 건립
▲신길13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시내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총 587세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안은 신길13구역의 기존 제3종 일반주거인 용도지역을 준주거로 상향해 당초 공공주택 49세대를 포함해 266세대로 구성된 단지를 587세대(공공주택 181세대 포함)로 늘리고 35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특히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181세대를 3~4인 가족 단위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키로 했으며, 이번 재건축사업을 통해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및 공용주차장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13구역은 공공재건축 첫 번째 사업지로,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나가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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