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800억원 규모 브라질채권 추가 발행…"올해 해외서 1.6조원 조달"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5 11: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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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행사 헤일화 2년만기 발행물 중 최대 규모
동일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금융비 45억원 절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전경.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2년 만기 브라질헤일화 표시채권을 약 3800억원 규모(15억 브라질헤일화)로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LH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처음으로 진행한 2700억원 규모(10억 헤일화) 헤일화 표시채권 발행보다 1.5배 큰 규모다.

 

LH는 통화 스와프 후 연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0.5%p 이상 낮아 금융비용을 45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한국 발행사의 헤알화 2년 만기 발행물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LH는 3기신도시 조성, 신축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차질 없는 정부 정책 적기 이행과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 약 최대 12억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를 해외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LH 측은 "높은 국제신용등급(AA)*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해외 신규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국내 채권시장 발행 부담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재원 확보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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