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매년 4000호 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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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개요. 사진=국토부 제공 |
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도 광주, 충청남도 서산, 경상남도 고성 등 전국 12곳에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2452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과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공공주택이다. 임대료는 입주자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에서 책정되며, 건설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초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공모를 진행하고, 현장 조사와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지자체 제안 7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안 3곳, 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제안 1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 강동 고덕(111호) ▲경남 고성 서외(220호) ▲전북 전주 덕진(70호) ▲경기 포천 신북(240호) ▲경기 광주 역동(316호) ▲충북 보은 죽전(100호) ▲충남 서산 대산(290호) ▲경남 고성 회화(100호) ▲경남 의령 동동(105호) ▲경기 남양주왕숙S-17BL(400호) ▲경기 안산장상A-8BL(300호) ▲대구연호A-3BL(200호) 등이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매년 4000호 이상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 공모에도 관심이 잇는 지자체 등에서 적극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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