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확대 배치…연내 111곳 목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4 11: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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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500세 이상 단지에 도입
3일 영구임대단지 67곳 배치 완료

▲한국토지주택공사 로고.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구임대주택단지에 주거복지사를 확대하기로 하고, 전날까지 영구임대주택단지 67곳에 주거복지사 배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영구임대단지 주거복지사 배치사업은 국정과제인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이 하나로, 단지 안에 주거복지 전문인력을 상주시켜 취약계층과 위기가구 발굴,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 공동체 활성화 등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주거복지사가 배치된 영구임대주택단지는 15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부터 국고 지원을 통해 배치 대상이 전국의 모든 500세대 이상 영구임대주택단지로 확대됐다.

 

국토부는 현재 LH 이외에도 영구임대주택단지를 운영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희망하는 지자체에는 총 사업비의 50~80%에 해당하는 국조보조금을 지원한다.

 

LH는 올해 하반기 44개 단지에 추가 배치해 연내 총 111개 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입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고, 더욱 살기 편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영구임대주택단지에 배치되는 주거복지사는 거동불편, 저장강박, 정신건강 위기 가구 등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비롯해 입주민 자활 및 주거환경 개선 지원,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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