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가리봉2구역, 34층 1214세대로 재탄생…신통기획 정비계획 결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2 0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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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9차 도계위 수권분과위 개최 결과
복합주거단지 조성…준주거·3종일반 종상향
▲울 구로 가리봉2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구로 가리봉2구역이 최고 34층 1214세대 복합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리봉2구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리봉동 일대는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됐으나, 10년간 정비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뉴타운 해제된 지역으로, 이후 도시재생활성화구역 지정,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작년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돼 정비계획 결정 단계까지 오게 됐다.

 

대상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인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한 배후주거지로서, 주거 및 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을 위해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했고 대상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설치(지역권 설정), 보행육교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가리봉2구역에는 12개동 지하 3층~지상 34층, 용적률 347%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재개발되고, 공공주택을 포함해 총 1214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가리봉 2구역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조성하고, 인근 정비사업 추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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