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지역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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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가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는 저층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작년 상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같은해 11월부터 관리계획 수립을 시작한 뒤 주민공람을 거쳐 이번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체계쩍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모아타운관리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송파구 거여동 555번지 일대에는 기존 모아주택 각 3개소로 추진되던 것을 한곳으로 통합하고,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이외에도 도로·사회복지시설 등 정비기반시설을 구상해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또 개발 시 건축한계선(2~3m) 지정 및 대지 내 공지(보도형)를 조성해 보행여건을 개선하고, 양방향 차로 확보를 위해 기존 도로는 폭을 넓히는 구상도 포함됐다.
아울러 노후화된 경로당(사용승인일 1987년)은 접근성을 고려한 위치에 재배치·신축해 인근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관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거여동 555번지 일대 저층노후 주택지에 모아주택 사업이 활성화되고 효율적·계획적 정비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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