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172세대…혼합 배치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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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이 최고 28층 987세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노량진8구역은 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로, 북측으로 여의도와 대방역~노량진역에 인접해있으며 지난 2010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구역으로,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노량진8구역에는 연면적 9만9489㎡,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 총 987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주택 물량은 172세대로,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1018㎡)를 조성하고 구역 동측에 보행자우선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인접 구역과 연계해 주변 가로 경관과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사업지 주변 노후했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지하철 1·9호선이 입지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해 인근 여의도 직장인과 2~3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여러 유형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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