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정역 역세권에 부상제대군인 특화주택 공급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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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입주예정자간담회 실시
이달 말부터 순차 입주 진행
▲지난 10일 진행된 영웅청년주택 입주 가담회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상제대군인 지원을 위한 특화주택인 '영웅청년주택'을 서울지하철 5호선 신정역 역세권에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주 대상자는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에서 지원 중인 부상제대군인으로, 반지하와 쪽방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지원 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소재 초역세권 신축주택으로, 시세보다 50~70% 저렴하게 거줄할 수 있다. 입주 유형은 가족 거주 여하 등에 따라 '일반'과 청년'으로 나눠 구분된다.

 

일반 유형은 전용 47㎡ 규모 1.5룸 형태의 주택을 보증금 777만8000원, 월 임대료 37만3200원에 3호 공급하며 청년 유형은 전용 19 ㎡ 규모 원룸 형태의 주택을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28만1870원에 4호 공급한다.

 

아울러 각 세대마다 에어컨, 전기쿡탑,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빌트인 옵션이 설치해 생활 편리성을 높였다. 위치는 신정역 도보 1분 거리일뿐 만 아니라 마트,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거주 기간은 소득·자산 요건 등 재계약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일반 유형은 최장 20년 거주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웅청년주택 사업은 LH와 서울시의 긴밀한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2월에는 국토부와 부상제대군인 우선공급 관련 사전 협의를 마쳤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영웅청년주택'의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입주예정자 간담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 이주은 서울시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실장을 비롯해 입주예정인 부상제대군인들이 참석했다.

 

LH는 서울특별시 및 입주자 의견 등을 종합해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특화주택 공급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모든 입주민들께서 거주하는 동안 집 걱정 없이 스스로의 미래에 집중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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