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아파트가 1370세대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1번지 일대에 위치한 미주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8개동 1089세대 규모 노후 아파트다. 

아파트 단지가 폭 20ｍ의 도시계획도로로 분리돼있어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2개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심의에서는 기존 하나의 주택단지임을 감안해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했으며, 10개동 1370세대(공공주택 162세대포함)가 들어서도록 계획됐다. 

또한 단지 인근에서 청량리역으로 가기 쉽도록 공공보행통로가 만들어지고, 주변에 공공회의실·체험공방·스터디룸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에 개방된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미주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근 개발 중인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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