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미도아파트, 최고 49층 1739세대로 재건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4 1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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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6차 도계위' 개최 결과
대상지인근 도로 확폭…공원 설치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가 최고 49층 1739세대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초구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반포미도아파트는 서울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 인근에 위치하는, 1987년 준공된 8개동 1260세대 노후 아파트다. 이번 심의로 최고 49층 이하 13개동 공공주택 208세대를 포함한 1739세대 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이번 계획안은 대상지 북측 도로 고무래로(8m)를 4m 확폭해 인근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북서측에 소공원을 1개소 설치해 연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녹지축을 형성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 동측 도로 고무래로8길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 공동시설 등을 배치하고, 차도를 1m 확폭(6m→7m)하고 건축한계선(3m)을 보도형 공지로 제공함으로써 지역내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안전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아울러 기존 단지와 접한 서리풀공원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도 2개소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남측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서리풀 공원 일부를 구역계에 편입해 공원입구 시설 개선 등으로 녹지와 휴게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반포미도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 단지 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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