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삼육서울병원 신관 짓는다…본관은 리모델링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0 12: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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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결과
의료시설 확충…2024년 착공·2025년 개관
▲삼육서울병원 건축계획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의 삼육서울병원이 신관을 짓고 본관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동대문구 회기동 29-2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개원 이후 약 87년간 동북권역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해온 곳이다. 현재 운영 중인 본관동은 준공된지 45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현행 의료시설과 소방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작년 12월부터 자연경관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 30%이하로 관리해온 규정을 경관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이번에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돼 의료시설 확충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에는 건축물 건폐율 24.02%(8119.11㎡), 잔여 건폐율 5.98%(2020.63㎡)로 신관동 신설을 위해서는 건폐율 12.66%(4278.97㎡) 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었다.

 

신관동이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될 예정이다. 노후된 본관동도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은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 개관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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