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인근 강북3구역에 최고 37층 922세대 들어선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8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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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차 도시재정비위' 개최 결과
연내 건축심의 완료…2028년 준공 목표
▲강북3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최고 37층짜리 922세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강북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의로 미아동 45-32번지 일대 강북3구역에는 연면적 18만㎡, 지상 37층 높이의 공동주택 922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공급 세대 중 공공주택은 230세대다.

 

단지안에는 충분한 녹지와 보행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인접해 있는 도봉로8길은 기존 15m→ 20m로, 월계로3길은 8m→ 12m로 각각 늘어난다.

 

강북3구역은 연내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한 뒤 2028년 준공을 마치는 게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7년 만에 강북3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역세권 지역 대단지 주택공급과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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