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2025년까지 연차별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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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정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을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해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팔각당은 어린이대공원 시설 재정비 사업의 하나로, 작년 7월 야외 조경공사에 착공해 10월 완공했고, 같은해 11월 건축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공사를 마쳤다.
새단장한 팔각당은 2304㎡의 지하 1~4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전시시설, 지상 1층에는 북카페, 지상 2~3층에는 실내 놀이터, 지상 4층에는 전망대와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은 어린이대공원은 작년 시설 재정비사업을 추진해 팔각당, 축구장, 숲속의무대 등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앞으로 동물공연장, 식물원 등 주요 건축물과 출입구, 생태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도 2025년까지 연차별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동물공연장은 계절과 날씨에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500석 이하의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조성한다. 향후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연극, 뮤지컬 등의 공연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중 공원 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1973년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식물원으로 건립된 식물원은 단순 전시 및 관람 방식과 시설 노후로 타 식물원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2025년까지 주제 중심의 교육·체험·여가·휴게 기능이 강화된 특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생명을 배우며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대공원의 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하고 있다"며 "어린이대공원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재탄생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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