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특성화대 2곳 첫 개강…투자개발사업 전문가 키운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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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와 국민대서 본격 운영
글로벌 청년전문가 양성 기대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특성화대학이 4일 첫 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그간 PPP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지속해 왔으며, 2023년 청년 전문가 양성을 위한 PPP 특성화 대학 사업을 추진해 중앙대와 국민대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PPP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학교는 3년간 정부의 예산지원 연 2억7000만원으로 교육과정 개발, 해외연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총 150여 명의 청년 PPP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소단위 학위과정으로 운영돼 기존의 건설 관련 학부에 글로벌 시장분석, 건설 및 계약 분쟁관리, 해외 프로젝트 사업관리 등 PPP 전문 과정이 개절되며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졸업장(성적증명서) 등에 소단위 전공을 표기해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모집 시에는 건설 전공자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과정으로 모집했으며, 실제로 경제 경영, 법학, 부동산, 도시계획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제는 시개발, 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PPP에 특화된 유능한 젊은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국토부가 PPP 인력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확대하게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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