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사거리 일대 역세권 기능 강화…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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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등촌동 505-2번지·505-7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폐업한 관광호텔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등촌동 505-2번지·505-7번지 일원의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등촌동 505-7번지는 2014년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받아 관광호텔 건립 후 운영됐으나 2022년 2월 폐업 후 공실로 남아 있는 상태다.
계획안은 이에 따라 대상지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 관광숙박시설로 지정되었던 505-7번지에 대한 지정용도와 용적률 완화 결정을 폐지하고, 505-2번지 일원 획지 변경을 통해 대지를 추가로 확보해 기존에 부여된 용적률 인센티브를 현행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등촌동 505-7번지는 현재 추진중인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방향에 맞춰 업무시설(사무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폐업후 공실로 있던 관광호텔을 업무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대상지가 입지한 등촌사거리 일대 역세권 기능이 강화되고, 가로 환경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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