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 5-1·3구역에 38층짜리 공공임대산업시설 건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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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7차 도시재정비위' 개최 결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개방형녹지 도입
▲세운 5-1·3 재정비촉진구역 건축물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통합·고밀 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중구 세운 5-1·3 재정비촉진구역에 37층짜리 공공임대산업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세운5-1·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세운5-1·3구역은 세운 재정비축진지구 안에서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었으나, 서울시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해 이번에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결정안은 대상지의 도심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1519% 이하, 높이 170m 이하 적용을 결정해 기존 5-1, 5-3구역에 통합개발, 개방형 녹지 등을 조성하고 공공임대산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존 건폐율 60% 이하를 50% 이하로 축소해 지상부에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대하고, 대지 면적의 41.8%인 2685㎡ 규모 개방형녹지를 계획해 시민들에게 녹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공공임대산업시설은 지상 37층 규모 업무시설 1개동으로 조성되며,  1층은 4개층 높이의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로비를 조성해 공공에게 개방하고 4층까지 계단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또,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시 측은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대규모 업무시설 도입과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을 조성해 을지로의 중심 업무기능이 확장되고, 새로 조성되는 공공임대산업시설을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돼 도심 경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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