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3분기 건축 인허가 통계 발표
![]() |
▲인포그래픽=국토부 제공 |
건설경기 선행 지표인 건축물 인허가와 동행 지표인 착공, 후행 지표인 준공 면적이 올해 3분기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0.6%, 1.2%씩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3분기 전국 인허가 면적은 3889만4000㎡로 전년 동기(4300만㎡) 대비 410만6000㎡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인허가 면적은 1438만4000㎡로, 34.0% 감소한 반면 지방은 2450만9000㎡로 15.6%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117.9%), 울산(64.6%), 강원(63.8%) 등 10개 시도에서 인허가 면적이 늘었지만, 인천(-55.9%), 서울(-45.2%), 충남(-34.7%) 등 7곳에서 크게 줄면서 감소세를 이끌었다.
전국 착공 면적은 2839만0000㎡로 전년 동기(3174만5000㎡) 대비 335만4000㎡ 줄었다. 수도권(1348만㎡)과 지방(1490만9000㎡)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시도별 착공 면적은 세종(-71.0%), 광주(-59.4%), 전남(-47.4%) 등 10개 시·도에서 줄어든 한편 울산(112.1%), 부산(65.7%), 제주(33.7%) 등 7개 시·도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전국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65만㎡ 줄어든 2963만6000㎡다. 수도권은 1604만4000㎡로, 2.5% 늘었고 지방은 1359만2000㎡로 5.2%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울산(80.5%), 부산(77.1%), 광주(24.1%) 등 10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세종(-81.1%), 경북(-48.3%), 전북(-30.9%) 등 7개 시·도에서 줄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