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다 줄었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2 12: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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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선행·동행·후행 지표 모두 감소
국토교통부 3분기 건축 인허가 통계 발표
▲인포그래픽=국토부 제공

 

건설경기 선행 지표인 건축물 인허가와 동행 지표인 착공, 후행 지표인 준공 면적이 올해 3분기 동시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0.6%, 1.2%씩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3분기 전국 인허가 면적은 3889만4000㎡로 전년 동기(4300만㎡) 대비 410만6000㎡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인허가 면적은 1438만4000㎡로, 34.0% 감소한 반면 지방은 2450만9000㎡로 15.6%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117.9%), 울산(64.6%), 강원(63.8%) 등 10개 시도에서 인허가 면적이 늘었지만, 인천(-55.9%), 서울(-45.2%), 충남(-34.7%) 등 7곳에서 크게 줄면서 감소세를 이끌었다. 

 

전국 착공 면적은 2839만0000㎡로  전년 동기(3174만5000㎡) 대비 335만4000㎡ 줄었다. 수도권(1348만㎡)과 지방(1490만9000㎡)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시도별 착공 면적은 세종(-71.0%), 광주(-59.4%), 전남(-47.4%) 등 10개 시·도에서 줄어든 한편 울산(112.1%), 부산(65.7%), 제주(33.7%) 등 7개 시·도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전국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65만㎡ 줄어든 2963만6000㎡다. 수도권은 1604만4000㎡로, 2.5% 늘었고 지방은 1359만2000㎡로 5.2%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울산(80.5%), 부산(77.1%), 광주(24.1%) 등 10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세종(-81.1%), 경북(-48.3%), 전북(-30.9%) 등 7개 시·도에서 줄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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