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77세대·분양 151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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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종로구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이 건축심의 문턱을 넘어 최고 21층 288세대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13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돈의문2구역에는 3개동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 공동주택 228세대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됐다. 전체 세대수 가운데 공공이 77세대, 분양이 151세대다.
돈의문2구역은 주거동 2개동과 업무동 1개동으로 나뉘어 계획됐으며, 주거동에는 확장 불가능한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입면의 다양성과 발코니의 다양한 활용을 도모했다. 업무동은 직선과 입면 분절을 이요해 주변 업무시설과 어울리는 입면 디자인으로 계획됐다.
또한 주거동과 업무동 사이에 보행자를 위한 도심 내 휴식공간을 공개공지로 조성해 보행편의를 증진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했으며, 단지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업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보행가로 활성화를 도모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5월 '건축물 심의기준' 신설로 21층 이상에 돌출개방형 발코니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공동주택에 다양한 개방형 발코니 조성안이 신청되고 있다"며 "앞으로 건축위원회는 거주자가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공의 도시 경관을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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