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단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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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천안) 캠퍼스 혁신파크 추진계획안. 사진=국토부 제공 |
단국대 천안 캠퍼스와 부경대학교가 올해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이들 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건축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 강화 등에 연계·활용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정부는 그동안 세 차례 공모를 2019년에는 강원대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2021년에는 경북대와 전남대, 2022년에는 전북대와 창원대 등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신규 사업 후보지 2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에는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3개 부처가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함께 공모 지침의 평가 기준에 따라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국대 천안 캠퍼스와 부경대학교는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시행자로서 사업계획 등을 협의하고,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있는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사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3개 부처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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