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10구역, 사랑제일교회 빼고 재개발…내년 착공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1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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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개최 결과
최고 35층 2004가구·부대복리시설 건립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이 '알박기'로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해 사업을 지연시킨 '사랑제일교회' 구역을 빼고 재개발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변경안'의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를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장위10구역에는 이에 따라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 200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신설될 문화공원 안에는 도서관을 지어 단지 입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통합심의위는 단지 내 경사로 계획 등 보행약자 배려와 인근 장위초등학교의 통학안전·교육환경보호 및 신설 공원 이용의 편의성 증진 등을 개선의견으로 제시했다.

 

장위10구역은 사업지 내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기로 결정하면서 구역계를 조정하는 등 사업계획 변경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 후 2029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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