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서울시 건축상 공모…내달 9일까지 작품 접수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8 12:37:50
  • -
  • +
  • 인쇄
공공·민간 부문서 건축상 9개 작품 선정
오는 7월 수상작 최종 결정…9월 시상식
▲'제41회 서울트별시 건축상'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내달 9일까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서울특별시건축상은 ▲공공건축 ▲민간건축 2개 분야로 개편해 작품 접수를 받으며, 오는 7월까지 최종 수상작을 선정해 9월 열리는 제15회 서울시건축문화제 기간 중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는 대표 건축가 또는 설계자가 자신의 건축물을 직접 응모하거나, 제3차가 추천하면 된다. 시는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건축물 발굴을 위해 건축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3년 안에 사용승인을 받은 서울 시내 소재 건축물이면 응모가 가능하며, 최초 사용 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리모델링 건축물도 응모할 수 있다. 제3자 추천은 오는 6월 2일까지 설계자에게 공모 참여 여부를 확인해 승낙한 작품에 한해 심사가 진행된다. 

 

건축물 추천은 건축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심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되며, 공공건축과 민간건축 부문 총 9개의 건축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 투표를 통해 건축상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9작품 중 최다 득표 2개 작품에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준다.

 

제출된 작품은 해외 유명 건축가, 서울시 총괄건축가, 건축위원회, 공공건축가, 올해의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예술성, 공공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받게 된다.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설계자(건축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되며, 우수한 건축문화 실현에 참여해 준 건축주에게는 기념동판(건축주.설계자.시공자명 기재)이 함께 전달된다.

 

건축상 수상작은 오는 9월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며, 올해는 제1회부터 제40회까지 역대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국내.외 매체를 통해 작품, 건축가의 철학과 가치를 소개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갤러리1(가칭: 명예의 전당)에 상설 전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는 서울건축문화제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려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다채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공모 분야 개편으로, 우수한 건축물을 폭넓게 발굴,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